인터넷 주소인 도메인을 제공하고 관리하는 업체인 ‘후이즈’가 디도스 공격을 받아 일부 도메인 연결이 불안정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내 도메인 관리업체인 후이즈는 15일 오후 9시 이후 불특정 다수의 인터넷 주소가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후이즈를 통해 인터넷 주소를 공급받는 일부 사이트의 연결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됐다.
후이즈 측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공조를 통해 공격에 대한 긴급 대응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
후이즈는 1999년 국내 최초로 도메인 등록 서비스를 시작한 회사로 e메일 솔루션, 쇼핑몰구축 솔루션, 그룹웨어 등 인터넷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신규 도메인 가운데 36%를 점유하고 있어 규모가 가장 큰 업체로 알려져 있다. 후이즈는 삼성, LG, 현대, SK, 포스코 등 국내 주요 기업들에 도메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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